해월의 뜨락/문학계 소식

양계향 시조시인님께서 올려주신 글 / 운현궁을 읊다

채현병 2016. 5. 2. 10:09

  海月 채현병서예전  

때 : 2016. 3.1 ~ 3.15

곳 : 운현궁 기획전시실

 


지난 3월 1일(화)에 운현궁을 읊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海月 채현병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회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예문관과 운현궁이 주관한 전시회로 운현궁을 소재로 지은 시조를 여러 필체로 작품화하였으며 ‘고종임금과 명성황후의 가례’ 등 33점의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을 전시한 海月 채현병씨는 서예가이며 시조시인으로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에 입선을 비롯하여 다수의 서예작품 상을 받았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12회 서예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답니다.

또한, 시조와 비평지에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제27회 동백 예술문화상(문학 부문) 수상하였으며 제12회 한국문학신문 문학상(시조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사무총장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또 국악에도 아주 수준급이라 시조문학 행사 때 시조창 등을 들려 주시기도 합니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노안당(老安堂), 이로당(二老堂) 등 운현궁 각 건물에 대한 감회와 대원군의 마음이 되어 나라를 경영하는 마음을 시조를 짓고 서예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채현병 씨는 운현궁을 넘나들며 시상이 떠올라 대대로 물려받은 우리네 선비문학을 운현궁 안에서 묵향에 받고 이번 전시회를 열었는데 한 분의 쓰신 글씨인데 서체가 다양했습니다.

필체에 힘이 넘치며 서예작품을 읽노라면 운현궁 전체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서예전을 글귀와 내용을 먼저 보고 운현궁의 전반을 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