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0. 1. 3. 22:12
아무리 손짓해도 철새도 없는 마을
허수아비 손을 닮아 철없이 노는 모습
한무리 으악새 되어 빈하늘에 머무네
* 겨울 억새
허수아비 손을 닮아 철없이 노는 모습
한무리 으악새 되어 빈하늘에 머무네
* 겨울 억새
海月 채현병 2020. 1. 7. 17:30
線 따라 움직이는 암흑 속 백색지대
엔터를 치는 순간 터져버린 메아리가
共鳴을 울려가면서 파고들고 있었다
* Enter를 치는 순간
엔터를 치는 순간 터져버린 메아리가
共鳴을 울려가면서 파고들고 있었다
* Enter를 치는 순간
海月 채현병 2020. 1. 13. 16:54
갓 피운 연잎일까 은녹색 저 바탕이
갓 익은 술빛일까 연녹색 저 燈籠이
양 어깨 부풀리고서 시조 한 수 읊는다
* 蓮花唐草紋梅甁
갓 익은 술빛일까 연녹색 저 燈籠이
양 어깨 부풀리고서 시조 한 수 읊는다
* 蓮花唐草紋梅甁
'해월의 시조 >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시조 (2020. 2월 - 1) (0) | 2020.02.01 |
---|---|
오늘의 시조 (2020. 1월 - 2) (0) | 2020.01.16 |
오늘의 시조 (12월 - 3) (0) | 2019.12.29 |
오늘의 시조 (12월 - 2 ) (0) | 2019.12.11 |
오늘의 시조 (12월 - 1) (0) | 2019.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