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필의筆意
해월 채현병
부르르 떠는 손길 화선지를 꿰뚫어도 붓끝에 서린 필의筆意 무디기 한량없다 붓 잡아 갈길 수 없어 눈물 뚝뚝 흘린다
* 2929년 1월 9일 아침을 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