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초겨울 진수성찬

채현병 2024. 12. 3. 12:05

초겨울 진수성찬(珍羞盛饌)

감나무 우듬지에 흰눈이 쌓이던 날
잘 차린 소반(小盤) 대신 반시(盤枾) 하나 달아놓고
소찬(小饌)도 진수성찬이려니 생각하며 들란다

 

 

* 페북에 올려진 페벗의 까치밥 사진을 보고. (20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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