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청학현학 되리니
채현병
2016. 2. 7. 12:45
청학현학靑鶴玄鶴 되리니
海月 채현병
둥지를 틀었으니 어머님 품안이요
새아침 밝아오니 광명光明의 세계로다
우리도 저 학鶴 같아라 청학현학靑學玄鶴 되리니
* 靑學 : 천년을 묵으면 푸른빛이 나는 鶴으로 이슬만 먹고 살며
신선이 타고 다닌다 함. 靑學이 나면 천하가 태평하다 함.
* 玄鶴 : 靑學이 된 뒤에 또 천년을 묵어 검은 빛깔을 내는 鶴.
* 2015 민화대작 전에서 김인영 작가님의 <通>을 보고.
(전시 : 2015. 12. 30 ~ 2016. 1. 6, 갤러리 라 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