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5월 - 3)

채현병 2017. 5. 25. 23:08

  海月 채현병  '17. 5. 25.  23:06  

回廊을 밟아가니 강의실 그 안이요
강의실 들어가니 또렷한 방울소리
敬義劍 오롯이 세워 지키고자 함일레

*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강의실


  海月 채현병  17. 5. 26.  23:02  
하늘이 드높아도 그 모습 그대로요
구름에 휩싸여도 그 모습 그대로다
義로써 우뚝 서시니 큰 산이라 하겠소

*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海月 채현병  17. 5. 26.  00:00   
九谷山 내려서니 德川江 흐르는 듯
우리 님 그리나니 눈물이 쏟아진다
痛哭도 忠義라커늘 竹杖조차 못 짚으랴

* 德川書院에서



  海月 채현병  17. 5. 28.  09:47  

비 바람 불어불어 세상을 여시옵고
날개짓 하나하나 검은 빛 깨치시니
님이여 펼쳐주소서 뿌리깊은 나무를

맑은 물 솟아솟아 하늘꽃 피우시고
꽃가지 꺾어꺾어 머리에 꽂으시니
님이여 뿌려주소서 샘이 깊은 이 물을

*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海月 채현병  17. 5. 28.  11:16  
天命을 받으시매 새 나라 세우시고
夢金尺 받으시매 기틀을 다지시니
아아아 六龍이시여 여름나게 하소서

* 龍飛御天歌

<그간 시조협회 행사준비로 참 바빴다. 시조 한 수 못 짓고...
그래서, 그동안 밀린 숙제 하듯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海月 채현병  17. 6. 6. 19:49  
줄기를 바라보니 天下의 황룡이요
솔잎을 바라보니 天上의 청룡이다
天王峰 바라보면서 훨훨 날아 가는다

* 山天齋 龍松



  海月 채현병  17. 6. 6. 23:21  

天王峰 보이는 곳 이곳이 明堂터요
德川江 흐르는 곳 이곳이 안식처라
講學堂 세우시고서 횃불 밝혀 주셨네

* 山天齋


海月 채현병  17. 6. 7. 08:40  
용틀임 하시나니 선생의 기상이요
등짐을 지시나니 만고의 업적이라
宣祖도 祭文을 내려 기려기려 두옵네

* 宣祖 祭文碑


  海月 채현병  17. 6. 11.  15:19  
은하수 건너건너 北極星 반짝이듯
南冥梅 가지마다 은하수 내뻗치고
山天齋 저만치 홀로 붉은 점을 찍는다

* 南冥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