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낙화암
채현병
2017. 6. 22. 15:55
낙화암落花巖
海月 채현병
우수수 떨어지니 낙화암落花巖 절벽이요
백화百花가 만발하니 백마강白馬江 사비수泗沘水라
강물도 내리 물들어 지는 해를 품느니
* 落花巖 : 충남 부여 백마강변의 북쪽 절벽을 이룬 바위.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 의해 유린될 때, 수많은 백제여인들이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의 바위.
(기록 / 삼국유사 백제고기편)
* 泗沘水 : 삼국시대 때에 白馬江을 이르던 말
* 여강시우회 문학기행(5. 25) 중 스케치 해 두었던 것을 오늘 읊다(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