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고란사 약수
채현병
2017. 6. 22. 18:01
고란사皐蘭寺 약수藥水
海月 채현병
고란사 아니랄까 고란초 아니랄까
퐁퐁퐁 솟는 샘물 어둠에 묻혔어도
한 국자 마시고 나니 뱃속까지 환해라
* 고란초를 찾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달래가면서, 한편으론
저 바위 틈 어딘가에 고란초 포자가 살아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2017. 5. 25 방문, 6. 22 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