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말채나무 꽃
흰말채나무 꽃
海月 채현병
햇빛이 그리워서 찾아온 여름인가
불빛이 그리워서 찾아온 겨울인가
저 꽃잎 저리 흴 때는 그 까닭이 있느니
* 흰말채나무 : 층층나무과 多幹性 낙엽활엽관목. 평안남북도와 지리산 자생.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5~7월에 개화. 8~9월에 백색 열매로 익음.
여름철에 청색이던 수피가 가을부터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붉게 빛나는 가지가 매우 유혹적임.
* 흰말채나무(紅瑞木)의 계절색
- 여름색 : 白色光 / 하얀 꽃, 하얗게 익은 열매
- 겨울색 : 紅色光 / 빨갛게 물든 가지
* 문정근린공원에서(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