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꽃
양귀비楊貴妃 꽃
海月 채현병
최면에 걸렸는 듯 꿈길에 들었는 듯
망각의 세월속에 버려둠직 하련만
해어화解語花 아니랄까봐 내 귓가를 도느니
* 楊貴妃 꽃
- 양귀비과 1, 2년초. 마약 '아편'을 채취하는 식물
- 꽃의 아름다움이 당 현종의 후궁인 절세미인 양귀비에
비길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 楊貴妃(719 ~756)
- 당 현종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인으로 당 현종의 며느리였다가 후궁이 됨
- "안사의 난"으로 인해 자결의 명을 받아 목을 매어 죽음
- 키 155Cm, 몸무게 65Kg으로 추정되는 절세미인으로 解語花로 불림
* 解語花 : 말을 알아듣는 꽃. 양귀비를 지칭하는 말로, 후에는 미인을
비유하는 말로 쓰임.
* 시조 <꽃양귀비(우미인화)>를 짓고나서 <양귀비 꽃>을 짓다(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