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백접초
채현병
2017. 8. 30. 19:43
백접초白蝶草
海月 채현병
인연의 끈을 잡고 훨훨훨 날아봐도
그린 님 뵈지않아 실망을 하셨던가
실바람 그 끝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네
* 白蝶草 : 心膽草. 흰바늘꽃. 바늘꽃과 숙근초. 7~8월 개화
바늘처럼 가는 꽃대 끝에 4장의 흰색꽃잎에 1개의
암술과 8개의 수술이 매달려 바람에 흔들릴 때면
마치 흰나비가 나풀나풀 날아가는 것 같아 백접초라
명명.
제 스스로 공진화 현상에 편승한 것 같이 여겨짐
* 서울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