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백중날 다가오니
채현병
2018. 8. 22. 17:07
백중날百中날 다가오니
海月 채현병
백중百中날 다가오니 달빛이 차오르고
백전白戰날 다가오니 시상이 떠오른다
아희야 먹물 갈아라 일플휘지一筆揮之 하리라
* 百中날 : 음력 칠월 보름날
- 절에서는 재를 올리며 하안거가 끝나는 날
- 민간에서는 100가지 과일과 채소를 차려 제사를 올리는 날
- 일꾼들의 축제인 백중장날을 열어 여러 행사와 함께 음주가무를 즐김
- 문인들은 詩會를 열어 글솜씨를 겨룸
- 2018년 백중일 : 8월 25일(토)
* 白戰날 : 백일장. 문인들이 모여 글재주를 겨루는 날
* 먹을 갈다가 백중날을 떠올리며(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