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2019년 1 - 2)
채현병
2019. 1. 14. 23:13
海月 채현병 2019. 1. 14. 23:11
본능적 발현인가 묵시적 허용인가
三間을 융합하여 장대히 펼친 세계
新紀元 이루시고도 또 달구어 가시네
* 최예태 繪畵 六十年展
三間을 융합하여 장대히 펼친 세계
新紀元 이루시고도 또 달구어 가시네
* 최예태 繪畵 六十年展
海月 채현병 2019. 1. 15. 15:51

화강암 骨氣따라 뭉쳐진 저 山勢들
주능선 崛起따라 힘차게 솟구친다
筆勢도 이에 질세라 쉴새없이 노닌다
* 김석환의 北漢山展
주능선 崛起따라 힘차게 솟구친다
筆勢도 이에 질세라 쉴새없이 노닌다
* 김석환의 北漢山展
海月 채현병 2019. 1. 17. 10:06

奉謨堂 들었는가 赤裳山 올랐는가
큰 뜻을 이어받아 삼십육 집 내놓으니
萬卷氣 쌓아놓고서 또 萬里를 가시네
* 한국고서연구 36호 출판기념회
큰 뜻을 이어받아 삼십육 집 내놓으니
萬卷氣 쌓아놓고서 또 萬里를 가시네
* 한국고서연구 36호 출판기념회
海月 채현병 2019. 1. 23. 13:37

목어(木魚)로 푸는 세월 허공(虛空)에 달아두고
빈 배를 두드리니 공허(空虛)의 노래인가
새벽도 일순(一瞬)이거니 깨어나세 깨어나
* 목어의 세월
빈 배를 두드리니 공허(空虛)의 노래인가
새벽도 일순(一瞬)이거니 깨어나세 깨어나
* 목어의 세월
海月 채현병 2019. 1. 23. 23:03

그리도 많은 사연 꼭꼭꼭 접어두고
먹 갈아 놓은 채로 겨울을 노래하니
아버님 입김까지도 그리실 수 있겠네
* 석채화의 사부곡
먹 갈아 놓은 채로 겨울을 노래하니
아버님 입김까지도 그리실 수 있겠네
* 석채화의 사부곡
海月 채현병 2019. 1. 27. 08:20
한평생 伴侶삼아 술대로 잡은 세월
가만히 끌어당겨 무릎을 내어주니
靈鷲山 아니 올라도 修玄界에 드셨네
* 修玄 河周和 선생님
가만히 끌어당겨 무릎을 내어주니
靈鷲山 아니 올라도 修玄界에 드셨네
* 修玄 河周和 선생님
海月 채현병 2019. 1. 28. 10:55
꿈길을 달려보자 씽씽씽 달려보자
꽁꽁 언 얼음판을 힘차게 달려보자
한 갑자 돌아가고도 내달릴 길 더 있다
* 앉은뱅이 스케이트 타고
꽁꽁 언 얼음판을 힘차게 달려보자
한 갑자 돌아가고도 내달릴 길 더 있다
* 앉은뱅이 스케이트 타고
海月 채현병 2019. 1. 30. 11:34
己亥年 나각소리 웅장한 나각소리
이 세상 깨치고자 뿌우뿌우 울리시니
아침해 건져 올리듯 의기양양 하더라
* 螺角소리
이 세상 깨치고자 뿌우뿌우 울리시니
아침해 건져 올리듯 의기양양 하더라
* 螺角소리
海月 채현병 2019. 1. 31. 21:06
乏絶의 세월속에 聖殿을 세우시고
汶湖里 초입새에 學堂을 여셨으니
一百年 긴긴 세월도 하루아침 같아라
* 汶湖敎會
汶湖里 초입새에 學堂을 여셨으니
一百年 긴긴 세월도 하루아침 같아라
* 汶湖敎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