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신흥사 젓나무
채현병
2020. 2. 5. 23:03
신흥사 젓나무
海月 채현병
비선교飛仙橋 건너가니 신선이 나는게야
날개옷 갈아입고 높높이 나는게야
수백년 긴긴 세월을 활짝펴고 나는게야
* 신흥사 젓나무
- 백설이 내리는 날, 설악산 신흥사 비선2교를 건너가면
이제 막 비상하려고 하얀 날개를 펴는 수백년생 젓나무
고목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 신령스러운데다 어찌나 키가 큰지 외경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