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붉은인동초
채현병
2020. 6. 1. 22:51
붉은인동초
海月 채현병
분방한 여인인가 달콤한 연인인가
종종종 매달리며 뾰족히 내민 입술
열기를 뿜어내면서 산 허리를 비튼다
* 시흥 능곡마을에서 붉은인동초 꽃을 만나다.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