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밤비
채현병
2021. 5. 17. 08:56
밤비
海月 채현병
도리천(忉利天) 열어놓고 감로수 뿌리시듯
비가 오네 비가 오네 밤새워 비가 오네
새하얀 꽃잎을 타고 사르르르 오시네
* 엊그제부터 내리는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며 간밤에도 내렸다.
이팝나무, 아카시아 꽃이 생기를 머금는다.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