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혼자서는 외로워

채현병 2021. 7. 23. 08:18

혼자서는 외로워

海月 채현병

 

 

관곡지 연밭가에 외로운 정자 한 채
인간은 접근금지 앉지도 말라는데
조그만 참새 한마리 용마루에 앉아있네

 

 

 

* 무더운 여름 한낮, 관곡지에 나가보니 마음편히 쉴 곳이 없다.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