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봄비가 오시던 날
채현병
2022. 3. 13. 11:38
봄비가 오시던 날
海月 채현병
님께서 오셨는데 밤새워 오셨는데
문 닫고 누웠으니 이를 어째 이를 어째
후다닥 창문을 여니 이미 다녀 가셨네
* 간밤에 봄비가 내렸다. 단비가 내렸다.
그런데, 문도 닫고 눈도 감아 아무것도 몰랐다.
봄비가 다녀가실 때까지 ~~~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