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앵두 꽃
채현병
2022. 4. 7. 07:02
앵두 꽃
海月 채현병
터질듯 부푼 가슴 깊숙히 숨겨놓고
여리디 여린 입술 가만히 내미셔도
우물 터 깊은 흔적을 찾을 길이 없어라
* 이른 봄에 활짝 핀 앵두나무 꽃을 보며 '앵두나무 우물가에'를 떠올리다.
(202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