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슬프디 슬픈 사랑
채현병
2022. 8. 14. 11:43
슬프디 슬픈 사랑
海月 채현병
생(生)과 사(死) 갈림길에 영원히 엇갈려도
혹여나 하는 심정 눈물은 아시는가
볼밑을 타고 흘러도 강물되어 흐르네
* 정원 한 구석에 새초롬히 피어있는 상사화를 보았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던지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었고, 주변까지 흥건히 젖어 있었다.(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