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아스타 국화

채현병 2022. 11. 20. 22:16

아스타 국화

 

물빛 반 하늘빛 반 온 종일 받아놓고
눈빛 반반 별빛 반반 밤새워 담아놓고
새벽길 미리내 건너 살그머니 오셨네

 

 

* 무서리 내린 날, 인사동 골목길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아스타 국화'를 보고. 

  (202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