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동지절 고매를 치며

채현병 2022. 12. 13. 09:53

동지절(冬至節) 고매(古梅)를 치며

 

백설(白雪)이 내렸는가 현광(玄光)이 그윽하고
해묵은 가지마다 봄빛을 쫓아간다
누구라 저 높은 골기(骨氣)를 회춘(回春)이라 하는고

 

 


* 아침부터 흐린 날씨더니 눈송이가  바람에 흩날린다. 시흥문화원에 나가 홍인 선생님께 사군자 중 매화를 배우며 한 수 읊어본다..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