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나목
채현병
2023. 3. 3. 09:23
나목(裸木)
일년에 한번 쯤은 꿈길에 든다 했지
실오라기 하나 없이 모두 다 벗어두고
무소유(無所有) 하나 만으로 동안거(冬安居)에 든댔지
* 올림픽공원에 들려 裸木들의 군상을 보며. (202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