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병 2023. 4. 14. 09:16

조개나물

 

바다가 고향인가 짙푸른 색조 위에
파도에 부대꼈나 빛살을 머금은 듯
새파란 꽃잎을 펼쳐 옛 추억을 그린다

 

 


* 조광조 선생의 유택이 모셔져 있는 용인 수지 산기슭에서 점점이 피어나고 있는 조개나물 꽃을 보며.

(202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