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사義妓祠
海月 채현병
원수를 끌어안고 물 속에 잠기시니
고귀한 그 징표徵表를 물 위에 띄웠어라
거룩한 의열충정義烈忠貞을 높이높이 뫼시네
* 義妓祠 : 조선조 선조 26년(1593) 6월 29일에, 제2차 잔주성 전투에서 7만 군관민이 순절하자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촉석루 아래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義妓 論介를
祭香하기 위해, 영조 16년(1740) 왕의 윤허를 받아 창건한 사당.
문화재자료 제7호. 경남 진주시 본성동 500-8(촉석루 옆)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