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동시조 353

풍선초 사랑

풍선초 사랑 어떻게 그렸을까 저 작은 씨앗에다하트를 그려넣고 웃음꽃을 터뜨리네부풀어 익어간 사랑 깊이 새겨 두려나   * 풍선초 : 북아메리카 원산. 1년초 덩굴식물- 꽈리 모양의 녹색 열매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지어진 이름이다. - 녹색에서 갈색으로 익어간 열매 속에는 새까만 씨앗이 들어있다- 직경 3~4mm의 열매에는 하트 모양의 흰점이 있고, 그 안에는 어린이의  미소를 띈 얼굴이 그려져 있다- 꽃말 / 사랑스런 마음, 어린 시절의 재미 * 우리 동네 꽃밭에서(2024.8.2)

백묘국

백묘국(白妙菊) 海月 채현병 희주야 이 꽃좀 봐 눈꽃이 피었나봐 아니야 할아버지 눈꽃은 아닐꺼야 보송송 솜털이 나 있고 노랑꽃도 피었잖아 * 白妙菊 : 雪菊. Dusty Miller.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숙근초 - 고급스런 은녹색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초화 - 눈이 하얗게 덮이거나 서리가 하얗게 내린 나무를 연상시킴 - 꽃말 / 행복의 확인 * 외손주 '희주'와 함께 동탄호수공원에 나가 꽃밭에서 자라는 '백묘국'을 보며. (202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