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뜨락 915

제8회 운곡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8회 운곡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 일시 : 2024.4.27.(토). 오전 10:00- 장소 : 상지대학교 본관 대강당(5층) 대상 수상작> 묵사발                                                                         - 한 영 권 몸에 딱히 좋다며 묵 먹으러 가잔다상머리 둘러앉은 묵사발 한 그릇씩품은 속 오랜 앙금이 사발 가득 담겼다 존득한 묵 덩어리 젓갈로 집어 든다속 쓰린 지난 얘기 손 쉬이 집어질까동강 날 그 기세대로 탱글탱글 몸을 꼰다 묵힐수록 에인, 감출수록 아린 사연아무 맛 모른 채로 허기진 배 달래던그 묵을 한 상 받고는 묵상이다, 묵묵히   신인상 수상작 / 동시조> 봄 소식                             ..

효명세자와 정재

효명세자 익종, 孝明世子 조선 순조의 세자 시대출생사망본관 조선 1809년 (순조 9) 1830년 (순조 30) 전주(全州) 조선 제 23대왕 순조의 아들로 19세기 초 안동 김씨 세도정권에 맞서 개혁을 추진한 인물. 안동 김씨 세력이 정권을 장악한 조선의 현실은 암울하기 짝이 없었고 양반들의 도덕성은 미로에 갇혔고 관리들의 탐학이 극에 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와 사회불안이 겹치면서 백성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 유랑자가 되었다. 망국의 징조였다. 그런 상황에서 무기력한 국왕을 대신해 정사를 도맡은 효명세자는 정조시대의 영광을 꿈꾸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혁을 추진했다.목차 접기 용의 눈동자를 닮은 아이 환재 박규수와의 만남 기오헌의 꿈, 개혁의 채찍을 들다 진찬연을 통해 왕권 신장을 노리다 최초..

(사)한국시조협회 2023 상반기 문학상 시상식 개최

(사)한국시조협회 2023 상반기 문학상 시상식 개최 6월 2일(금),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는 2023 상반기 문학상 시상식을 수상자와 축하객 및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하였다. 영예의 문학상 수상작은 등용문상 대상에 이명용 시조시인의 , 본상에 한주영 시조시인의 가 차지했으며, 신인상에는 채희숙 씨의 , 강상구 씨의 , 이정자 씨의 , 정운숙 씨의 , 지연경 씨의 개심사 목련>이 차지하였다. 등용문상 대상 수상작 을 소개한다. 칠갑산 -아름다운 것들 649 / 이명용 칠갑산 자락에는 생명의 혼이 있다. 억겁의 푸르름이 장곡사 북소리에 민초들 한 많은 삶을 자근자근 퍼올린다 다가온 생명이면 결 고운 햇볕 내려 우듬지 쓰다듬고 웅큼씩 물을 주니 산자락 아흔아홉 골이 ..

피터슨 교수의 <선비정신을 찾아서> / (사)한국시조협회

피터슨 교수의 / (사)한국시조협회 국제교류원 2023.4.12(수). 오후 4시에 시조의 세계화의 최 선두에 서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전 하버드대) 일행 5명과 (사)한국시조협회(이사장 채현병) 국제교류원(원장 김달호) 일행 7명은 용인 수지구 소재 문정공(文正公) 조광조(趙光祖) 묘소와 심곡서원(深谷書院)에 들려 조광조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았다. (*참석자/ 피터슨. 신채용, 이석규, 김중위, 김흥열, 구충회, 김달호, 우성훈, 채현병. *배석자/ 연구원 1명, 피터슨 교수 팬 2명) 정암(靜庵) 조광조 선생은 시조 2수를 남겼다. 저 건너 일편석(一片石)이 엄자릉(嚴子陵)의 조대(釣臺)로다 창태(蒼苔) 비낀 가에 흰 두 점이 무슨 것고 지금에 선생유적(先生遺跡)이 백구(白鷗) 한 쌍 ..

財經文學 제7호 출판기념회 축사

財經文學 제7호 출판기념회 축사 -시조 소개 말씀- (2023.4.6., 프레스센터) 안녕하세요! 한국시조협회 이사장 채현병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심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 김경우 고문님으로부터 이 자리에 초대를 받고,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이신 존경하는 여러분을 뵙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 귀한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설균태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회원님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옥같은 글로 펼쳐 낸 을 축하드리며, 재경문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오늘 저는 “이 시대에 왜 시조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저는 우리나..

설총 선생 문묘봉안 1,000주기 기념 / 알성시 재현 전국시조백일장 공고

홍유후 설총 문묘봉안 천주기 기념 알성시(謁聖試) 재현 전국시조백일장 개최 공고 홍유후 설총 선생의 문묘봉안 1,000주기를 맞이하여 선생의 유학 창도 정신을 선양하고, 그 위업을 기리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성균관 고유의 알성시(謁聖試) 재현 형태의 전국시조백일장을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아 래 - 1. 공모부문 및 자격 가. 학생부 :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나. 성인부 : 대학생 및 일반인 미등단자 2. 예선 대회 가. 시조작품 주제 ① 설총 선생과 유학사상 ② 생명존중 나. 참가방법 ① 제출 편수 : 미발표 신작 시조 3편 (단시조 또는 연시조,) ② 접수 기간 : 2022.9.15.~10.15 (31일간) *마감일 도착분까지 접수 ③ 우편 접수 :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