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엉겅퀴엉겅퀴 엉겅퀴야 뒤란에 핀 엉겅퀴야엉키지도 않났는데 네 이름이 엉겅퀴냐아이 참 그것도 몰라요? 제 몸매만 보세요 * 엉겅퀴의 계절인가? 어디를 가도 엉겅퀴 꽃이 피어 있다. (2025.5.24)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24
방울철쭉 꽃을 보니 방울철쭉 꽃을 보니금방울 아니래도 은방울 아니래도딸랑딸랑 방울소리 이 가슴 울리고서붉게도 타오르시니 차마 뗄 수 없어라 * 관곡지 부근 야생화 꽃집에서. (2025.5.23, 아침)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23
분홍 철쭉 분홍 철쭉나도야 철쭉이다 사랑을 꽃 피우는상록수 입에 물고 꽃피리 불어대듯분홍빛 열정 하나로 내 주변을 밝힌다 * 관곡지 근처 '야생화원'에서. (2025.5.22)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22
꽃아카시아 꽃 꽃아카시아 꽃붉게도 타는 마음 암수가 따로 없이불같이 이는 마음 자웅동주(雌雄同株) 네 정체로그렇게 타오르려거든 짝사랑만 하거라 * 이 세상 동물들은 암수가 따로인데, 식물들은 주로 자웅동주이다. 이 둘 중에 어느 사랑이 진짜일까? (2025.5.21)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21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 꽃새하얀 버선발로 춤사위 펼치더니녹음에 숨어들어 숨고르기 하시는가내뿜는 향기들마다 달콤하다 달콤해 * 아카시아 꽃 향기가 온 사방에 한가득~~^ (2025.5.21)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21
설구화가 피었다 설구화(雪毬花)가 피었다흰구름 닮았는가 몽실몽실 피어나는눈꽃을 닮았는가 송이송이 피어나는냉정히 아주 냉정히 설구화가 피었다 * 푸르른 오월이다. 송이송이 몽실몽실, 그러나 아주 냉정히 雪毬花가 피었다. 설구화의 꽃말은 진심, 냉정, 약속이다. (2025.5.18, 관곡지 부근, 어느 밭가에서)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18
제12회 홍문관 회원전 제12회 홍문관 회원전손 끝에 이는 필의(筆意) 화폭에 펼치고서폭 마다 이는 문기(文氣) 전시장에 꽉 채우니묵향(墨香)이 절로 흐른다 시조 한 수 띄우세 * 홍문관(鴻文館) : 鴻仁 김영호 화백님을 모시고 文人畵 공부를 하는 집(館)* 제12회 전시회 : 2025.5.14~5.20, 관곡지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꽃 갤러리 (2025. 5.15)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15
공작단풍 공작단풍아파트 한구석에 둥지 틀고 앉은 그대씨라도 달렸으니 단풍인 줄 알겠는데너 마저 없다고 하면 그 이름을 어이 알리 *(2025.5.14. 아침)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14
2025 연구소 훼밀리 데이 2025 연구소 훼밀리 데이비바람 몰아쳐도 오늘은 훼밀리 데이온 가족 한 데 모여 축제를 즐겨보자모두가 한 마음 되어 이 세상을 달려보자 * 2025 현대기아자동차 훼밀리 데이에 초대되어 남양연구소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2025.5.20)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12
현원영 선생님 현원영 선생님불타는 노을 앞에 낙랑 하늘 그리면서시조를 읊으시니 두만강 전설이다평생을 소나무 생각에 잠 못 들어 하셨다 * (사)한국시조협회에 발전기금 10만불을 기부해 주신 를 맞이하여 송운 선생님을 추모하며 선생님의 크나 큰 공덕을 기립니다.(2025.5.11) * 송운 현원영(1928~2023) 선생님 약력- (사)한국시조협회 현원영문학상 기금 10만불 출연- 서울 생. 경기여고. 서울대 사범대 사학과 졸업(1950)- 진명여고 교사(1950~1953)- 미국 유학(1953) 빌라 마리아 대학 졸업(학사) 버틀러 대학 졸업(석사) 워싱턴 대학 졸업(철학박사)- 마린 대학 교수 역임(캘리포니아)- 제53회 신인문학상('03). 시조월드 신인상 수상- 미주동포문학상 수상('08)- (사)세계.. 해월의 시조/시조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