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관 /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서 <덕수궁관>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서 海月 채현병 봄빛을 받았는가 기대에 부풀었나 길게도 늘어선 줄 여유로 가득하다 덕수궁德壽宮 그 깊은 뜻도 이제서야 알겠네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3.27
거울 거울 海月 채현병 유릿장 한장 뒤에 맑게도 펼친 세상 모두가 허상이라 안볼 듯 하다마는 모두들 들여다 보며 진실게임 하시네 * 학아재에서(2014. 3. 12)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3.13
하늘빛 하늘빛 海月 채현병 하늘이 열렸는가 밝은 빛 쏟아진다 천창天窓을 뚫었는가 하늘빛 들어온다 빛기둥 세워 놓고서 손님맞이 하시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2.01
수희재 그 시선 수희재隧喜齋 그 시선視線 海月 채현병 만지면 햇빛이요 던지면 달빛이라 메마른 나뭇가지 바람에 흔들리고 빛 바랜 풀잎까지도 서걱서걱 댄다오 * 隧喜齋 신가영 개인전 <소소한 일상의 기억과 기록들>展을 보고 (1/20, 이태원 갤러리골목)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1.26
여정 여정旅程 海月 채현병 스스로 찾아가니 고행苦行의 길일레라 어둠을 뚫고가니 고통苦痛의 길일레라 그래도 가고 또 가니 아침해가 솟더라 * 신가영 화백의 <소소한 일상의 기억과 기록들>展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1.26
수희재 선생의 갈필화 수희재隧喜齋 선생의 갈필화渴筆畵 海月 채현병 손으로 퍼올린 물 가락새 다 빠지듯 갈필渴筆로 그린 그림 살점이 하나 없다 그래도 새잎 돋는 듯 꿈틀대고 있더라 * 隧喜齋 : 신가영 화백의 雅號 * 渴筆畵 : 붓에 물기를 적게하여 거칠고 메마르게 표현한 그림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1.26
동화 속 동화에서 동화童話 속 동화童畵에서 海月 채현병 신가영 동화 속에 살아난 이야기들 봄여름 가을겨울 모두를 꺼내어도 내 얘기 꺼내 놓은 듯 낯설지가 않더라 * 隧喜齋 신가영 화백의 <소소한 일상의 기억과 기록들>展에서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1.26
수희재 신가영전 수희재隨喜齋 신가영 전展 海月 채현병 일상의 기억 속에 건져낸 이야기들 선線따라 색깔따라 내 안을 밝혀준다 그래서 우리네들은 이웃인가 하여라 * 신가영 화백의 '소소한 일상의 기억과 기록들'전에서 (2014. 1. 21, 이태원 갤러리골목)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4.01.21
예순여섯번째 겨울 예순여섯번째 겨울 海月 채현병 어느새 예순여섯 겨울이 깊어간다 망막을 두들기던 새하얀 눈꽃송이 개울을 건너 뛰고서 지붕 위에 앉는다 * 제24회 야외수채화가회전에서(인사동 서울미술관) <곽경진 作 / 잔영> <이남희 作 / 고향의 느낌> <이남옥 作 / 돌아가고픈 곳>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30
운곡서예문인화대전에서 운곡서예문인화대전耘谷書藝文人畵大展에서 海月 채현병 누졸재 올라보니 발 아래 강림이요 전시장 들어서니 사방四方이 묵향墨香이라 서원書院에 들지 않아도 머릿속이 맑아라 * 누졸재 : 운곡 원천석 선생이 세상을 등지고 치악산 시루봉 밑에다 움막을 치고 살던 곳 * 강림 : 치악산 .. 해월의 시조/전시회편 201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