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뜨락/문화재 탐방 114

효명세자와 정재

효명세자 익종, 孝明世子 조선 순조의 세자 시대출생사망본관 조선 1809년 (순조 9) 1830년 (순조 30) 전주(全州) 조선 제 23대왕 순조의 아들로 19세기 초 안동 김씨 세도정권에 맞서 개혁을 추진한 인물. 안동 김씨 세력이 정권을 장악한 조선의 현실은 암울하기 짝이 없었고 양반들의 도덕성은 미로에 갇혔고 관리들의 탐학이 극에 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와 사회불안이 겹치면서 백성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 유랑자가 되었다. 망국의 징조였다. 그런 상황에서 무기력한 국왕을 대신해 정사를 도맡은 효명세자는 정조시대의 영광을 꿈꾸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혁을 추진했다.목차 접기 용의 눈동자를 닮은 아이 환재 박규수와의 만남 기오헌의 꿈, 개혁의 채찍을 들다 진찬연을 통해 왕권 신장을 노리다 최초..

경복궁 색채

경복궁 색채 / 한국의 전통색 기둥은 주홍으로 칠하고, 창문은 녹색으로… 음양 조화 경복궁의 색채 ② 경복궁의 두 번째 색채는 전각(殿閣)의 칠색(漆色)이다. 전각은 문자 그대로 경복궁의 근정전(勤政殿), 창덕궁의 인정전仁政殿), 창경궁의 명정전(明政殿), 그 외 숭문당(崇文堂), 환취정(環翠亭), 능원(陵園)의 정자각(丁字閣)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공 건물을 가리킨다. 전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둥과 창문이다. 그 외의 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경복궁의 칠색(漆色)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각 기둥의 주칠(朱漆: 주색)과 창문에 칠한 뇌록(磊綠: 녹색)이다. 주칠(朱漆)의 주(朱)색은 오행의 두 번째 색(赤, 정색)으로서 주홍(朱紅)으로도 기록되었다. 주홍(朱紅)의 홍(紅)은 오행 주‧적(朱‧..

한국화에서의 준법의 종류

한국화에서의 준법의 종류 동양화의 준법(皴法) 그림 2011. 1. 13. 11:46 http://blog.naver.com/martsong/100119899813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동양화에서 산(山)의 골격을 형성하는 산석의 표현에 쓰인 준(皴)은 근본적으로 현실의 자연배경, 지형특성, 암석의 생태적 특징과 결구(結构)등을 관찰하고 이해한 데서 비롯되었다. 변내리의 석사학위논문에 의하면, 준의 종류는 약 30가지로 한다. 일반적으로 피마준, 하엽준, 절대준, 해삭준, 반두준, 우모준, 우점준, 미점준, 부벽준 등 약 20가지를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11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1. 피마준(披麻皴) 역대 준법중 가장 기본적인 준법에 속하는데, 마피준이라고 한다. 피마준은 산, 암석의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