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풍류회 정가공연 안내
3월 11일 (일) PM5:30
국립국악원 우면당
위에서 ▶ 눌러주세요. 염양춘 - 생소병주
풍류는 조선왕조 시절 선비들이 즐겨 연주하던 기악이나 성악입니다. 이 공연을 통해서 선조들의
고고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옆)
일시: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순서
1부 기악
* 별곡: 합주
* 염양춘: 피리독주
* 천년만세: 해금과 양금 병주
* 수룡음(농): 생황과 단소 병주
* 청성곡 자진한잎: 대금독주
2부 가곡
* 남창 우조 초삭대엽
* 여창 반엽
* 남녀합창: 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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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곡은 영산회상(靈山會相)의 변형곡으로 정상지곡(呈祥之曲)이라고도 한다. 영산회상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서대로 연주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도드리나 우조가락 도드리, 양청 도드리, 계면가락 도드리 등을 삽입하여 연주하는 형식이다. 별곡의 악기편성은 거문고 가야금 해금 세피리 대금 장구 등 6가지를 기본으로 양금 단소를 곁들이기도 한다. 이는 영산회상과 같은 악기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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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양춘(艶陽春)의 곡명은 무르익은 따사로운 봄이라는 뜻. 대표적인 피리독주곡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 성악곡인 가곡 중 계면조의 다섯 번째 곡인 "두거(頭擧)"의 반주곡을 관악합주로 편곡한 곡이다. 대금이나 피리 독주곡으로 연주되기도 하며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 또는 양금과 단소의 이중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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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 - 우조가락도드리 등 세 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느린 한배의 첫 곡에 이어 빠른 한배를 가진 "양청도드리"가 연주되고 마지막 곡에서 다시 속도가 느려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양청도드리"는 정악계통의 음악 중 가장 빠른 빠르기를 가진 음악으로 매우 흥겨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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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룡음은 주로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로 연주되며 한국의 전통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 위로 하늘거리듯 맑고 고운 단소의 가락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가곡의 반주음악은 19세기 초에 이르러 차츰 기악곡으로 변모하여 재탄생 되었는데, 수룡음은 가곡 중 계면조의 평롱 계락 편수대엽의 반주곡을 관악기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변주(變奏)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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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곡 자진한잎은 한국의 전통 성악곡인 가곡을 기악곡화한 변주곡이다. 요천순일지곡(堯天舜日之曲) 회팔선(會八仙)이라고도 한다. 가곡보다 음조가 높기 때문에 ‘청성(淸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개 대금(大笒)이나 단소(短簫) 같은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애용된다. 곡의 짜임새는 가곡과 같은 5장형식이며, 3장과 4장 사이에는 중여음(中餘音), 5장 뒤에는 대여음(大餘音)이라는 간주 전주 후주에 해당되는 선율이 삽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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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가
이려도 태평성대
저려도 태평성대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로다
우리도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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