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수목편
자목련紫木蓮
海月 채현병
우단羽緞이 곱다해도 공단貢緞이 곱다해도 자목련 꽃잎만큼 곱다고 하오리까 내 마음 감싸주려고 새벽같이 오시니
* 羽緞 : 겉에 고운 털이 돋아나게 짠 비단
* 貢緞 : 무늬가 없는 두꺼운 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