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정자편
미로한정未老閒亭
海月 채현병
늙어야 오르는 정亭 좀 일찍 올랐던가 서까래 푸른 빛이 숲 속을 배회하고 용마루 새하얀 빛이 하늘가를 맴돈다
* 未老閒亭 : 화성행궁 후원 팔달산기슭 得閒門 옆에 있는 육각정.
정조대왕이 늙은 후에 한적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한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