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대 우리 그대그대가 나무라면 나는야 꽃이 되고그대가 꽃이라면 나는야 잎이 되어그대가 머무신 곳에 빛이 되어 살리라 (2025.4.7) 사진 : 페벗이 페북에 올린 작품을 빌려왔습니다. 해월의 시조/시조 2025.04.07
봄비여 봄비여 봄비여 봄비여꽃가지 가지마다 하늘 종 매달고서댕댕댕 댕댕댕댕 방울져 우는 소리이 마음 울려 주시듯 저 세상도 울려 주 * 2025.4.5, 새벅부터 내리는 봄비가 하루종일 내린다. 해월의 시조/시조 2025.04.06
을사년 국치일 을사년 국치일(國恥日)을사년 사월사일 진달래 저리 피고을사년 사월사일 매화가 저리 진다누구라 대한민국을 법치국가라 했는가 * 부끄럽다. 눈물이 난다. 느닷없이 을사년 乙巳勒約日 생각난다. (을사년 4.4) 해월의 시조/시조 2025.04.05
뒷동산 백매화 뒷동산 백매화뒷동산 매화밭에 살며시 찾아온 님삼월의 끝자락에 얼음꽃 매어 단 듯질 세라 다 녹을 세라 안절부절 못하네 * 뒷동산 능곡선사유적지 옆 매화동산에 갓 피어나는 백매화를 보며. (2025.4.1) 해월의 시조/시조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