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의 기우출관도騎牛出關圖
海月 채현병
함곡관函谷關 나서거니 노송老松이 계오시다
우리가 나아갈 길 붙잡고 물었더니
도덕경道德經 내려 주시고 구름따라 가더라
* 겸재의 騎牛出關圖 : 춘추전국시대 老子가 주나라가 기우는 것을 보고
西域으로 떠나기 위해 함곡관 문을 나서는 길에
尹喜(함곡관 관문지기)를 만나 그의 부탁을 받고
5천여자의 道德經을 써준 고사를 기린 그림
* 국립고궁박물관 "겸재 정선화첩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