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개야 짖지 마라

채현병 2025. 4. 27. 11:12

개야 짖지 마라 / 작자미상

개야 짖지 마라 밤 사람 다 도둑일까
저 목지 호 고려님 지숨이 댕겨스라
그 개도 호 고려개로다 듣고 잠잠 하노라

 

 

* 암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잡혀간 조선 도공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시조로 찻사발에 새겨짐.

  400년 된 이 찻사발은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발견되어 고미술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다가 찻사밯에 새겨진 한글의 내력을   알게 된 후, 한일 양국의 화합을 기원하며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무상기증함. 현재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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