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시조

9월의 문턱

채현병 2025. 9. 1. 09:56

9월의 문턱

여름의 끝자락을 툭 하고 놓아준 날
붓끝따라 찾아온 님 난향(蘭香)이 분명한 데
가을 문 활짝 여느라 알아채지 못했네

 

 

 

* 문득 가을이 찾아왔음을 깨닫는다. 새벽비가 대지를 적시며 지나간다. 혜란이 꼭꼭 숨겨둔 꽃을 피워냈다. (20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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