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張舍人之江東 江東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며
이백(李白)
장한강동거張翰江東去하니
장한이 멀리 강동으로 떠나 가니,
정치추풍시正値秋風時라
마침 가을 바람 불어올 때라네.
천청일안원天淸一雁遠하고
맑은 하늘에 외기러기 멀리 날고,
해활고범지海闊孤帆遲라
넓은 바다에 외로운 배 천천히 가네.
백일행욕모白日行欲暮하고
밝은 해는 뉘엿뉘엿 저물려 하고,
창파묘난기滄波杳難期라
푸른 물결 아득히 재회는 기약 없네.
오주여견월吳洲如見月커든
오 땅의 물가에서 달을 보거든,
천리행상사千里幸相思하라
천 리 밖 이 몸을 생각해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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