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오늘의 시조 ( 8월 - 2 )

채현병 2011. 8. 11. 21:04

 

  海月 채현병   11. 8. 11. 09:49  

형들은 일본전에 0:3 대참패를
동생들은 스페인에 PK로 석패했소
젊은 피 그대들이여 팔팔팔 끓어보소

 

 

  海月 채현병   11. 8. 12. 10:27  

논배미 걷다보면 켜켜이 쌓아진 결
결 따라 모양 따라 그 이름 정겹도다
모두 다 끌어모아야 한섬지기 다랭이논


* 삿갓배미, 치마배미, 반달배미, 장구배미 등, 정겨운 논배미 이름들을 떠올리며...

 

 

 海月 채현병   11. 8. 13. 07:33  

늘어난 청년백수 방마다 만원이고
오십대 조기정년 방마다 한숨이라
넘치고 넘쳐나는 힘 주체할 길 없어라

 

 

  海月 채현병   11. 8. 14. 20:17  

한여름 날씨라니 비비비 해비비비
날마다 비내리니 아열대 기후인가
이제는 한겨울에도 매화꽃을 보겠네

 

 

 海月 채현병   11. 8. 15. 10:25  

오늘의 시조에는 '광복절노래'로 대신합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자취니                    기어이 보시려던 님 가셨으니 어찌하리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海月 채현병   11. 8. 17. 10:00  

뭐든지 해드려요 당신이 하실 일을
장보기 빨래널기 줄서기 함께걷기
모든게 귀찮아지니 딜리버리 코리아
(Delivery Korea)

* 폭우 폭염에 귀차니즘 기승부려, 잔심부름센터가 호황누리다.

 

 

  海月 채현병   11. 8. 18. 11:33  

뉴욕의 K-팝 대회 미모의 '군스트'양
우승컵 거머쥐고 수상소감 한마디
'주말밤' 비트에 실려 서울에서 빛날래요

* 매디슨 군스트 : 뉴욕 K-팝(한국가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5세 소녀.
* 주말 밤 : 뉴욕 K-팝 대회에서 매디슨 군스트 양이 부른 '장우혁'의 노래.

 

 

  海月 채현병   11. 8. 19. 00:22  

에너지 음료시장 세계를 주름잡아
레드 볼 삼백억 병 18조 시장 규모
우리도 잇따라 선보이니 음료수 천국인가

 

 

  海月 채현병   11. 8. 20. 20:27  

五感을 느끼시니 큰 뜻을 세우시고
翠雲亭 드시더니 푸른 꿈 이루시네
靑瓦臺 푸른 빛들로 깨어나는 쪽빛하늘

 

 

  海月 채현병   11. 8. 21. 07:25  

번개를 쫓다보니 천둥은 뒷전이라
PC界 세계 1위 PC를 버리더라
개인용 컴퓨터 시대 아니벌써 終焉인가

 

* 세계 최대의 PC업체 HP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해 PC사업부문을 분사, 매각하고 모바일 사업을 포기함(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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