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의 시조/생활편
아랑주
海月 채현병
명주실 걸어두고 섞바꿔 가로짜니 음양이 어우러져 조는 듯 따스하다 아랑주 갈아입고서 이 가을을 보내리
* 아랑주 : 명주실 날에 명주와 무명 씨실 두 올식 섞바꿔 짠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