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洗劍亭에서
海月 채현병
세검정洗劍亭 맑은물에 칼빛이 번뜩여도
물 속에 담가두니 그 빛이 잠잠하다
이 참에 세치 혀까지 세초洗草하듯 씻으리
* 洗劍亭 / 경복궁 뒤 彰義門 밖에 있는 亭子(서울시기념물 제4호)로
인조반정 때 李貴,金류 등 西人세력이 光海君 폐위를 위해
이곳에 모여 의논하고 칼을 씻은데서 이 이름이 붙여짐
* 洗草 / 實錄編纂이 끝나면 흐르는 맑은물에 사용한 종이를 씻는 일
세검정洗劍亭에서
海月 채현병
세검정洗劍亭 맑은물에 칼빛이 번뜩여도
물 속에 담가두니 그 빛이 잠잠하다
이 참에 세치 혀까지 세초洗草하듯 씻으리
* 洗劍亭 / 경복궁 뒤 彰義門 밖에 있는 亭子(서울시기념물 제4호)로
인조반정 때 李貴,金류 등 西人세력이 光海君 폐위를 위해
이곳에 모여 의논하고 칼을 씻은데서 이 이름이 붙여짐
* 洗草 / 實錄編纂이 끝나면 흐르는 맑은물에 사용한 종이를 씻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