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당老來堂
海月 채현병
노래당老來堂 들어서니 돗자리 말리거다
저 자리 바싹 말려 쉬고자 하셨건만
낙남헌洛南軒 들기도 전에 혼불따라 가셨네
* 老來堂 : 정조대왕이 노후에 왕위에서 물러난 후의 거처로 지은 집.
(노래자 / 周나라 사람으로 나이 70에도 색동옷 입고
재롱을 떨어 어버이를 기쁘게 해드린 효자)
* 洛南軒 : 노래당에 붙여 지은 전각. 일제강점기에 화성이 철거될
당시 훼손당하지 않고 남아있던 건축물 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