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의 시조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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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
채현병
2013. 11. 7. 09:58
팥배
海月 채현병
수줍어 수줍어서 잎새로 숨더니만
가을빛 쏟아지니 덩달아 쏟아낸다
몽조리 몽조리 담아 동짓날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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