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丹邱洞 홍판서댁洪判書宅
海月 채현병
경송敬松의 달그림자 월운정月雲亭 비추거니
홍백돌洪白乭 발그림자 담장을 넘나든다
신소설新小說 아니라 해도 빗장 한번 풀리라
* 丹邱洞 洪判書宅 : 원주시 단구동 소재 ㅁ字型 한옥이었는데
현재는 ㄴ字型 한옥으로 다시 지음.
* 敬松 : 老香나무
* 月雲亭 : 원주시 홍판서댁에 있던 정자 이름
* 洪白乭 : 1908년에 발간된 이인직의 신소설 '치악산'에서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홍참의 전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