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궁지桂洞宮址
海月 채현병
관천대觀天臺 앞세우고 경우궁景祐宮 옆에 드니
풍운風雲의 갑신정변甲申政變 낱낱이 겪었어라
그나마 현대現代에 들어 휘날리고 있더라
* 桂洞宮址 : 1824년 觀光坊 桂洞에 세운 완림군 이재원(고종의 종형)의 집터.
갑신정변 때 고종과 명성황후가 경우궁으로 피해 하룻밤을 지내고
계동궁으로 옮겼다가 창덕궁으로 돌아간 사연을 담은 터.
완림군 사후에 민영휘가 차지하고 휘문의숙(현재 휘문고등학교)을
세움. 1978년에 현대사옥이 들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