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鳴玉軒
海月 채현병
옥구슬 굴러내려 우암尤庵을 울리시니
정자亭子를 세워두고 명옥헌鳴玉軒 새겼어라
명문가名門家 대대로 물려 보전하게 함일레
정자亭子를 세워두고 명옥헌鳴玉軒 새겼어라
명문가名門家 대대로 물려 보전하게 함일레
* 尤庵 : 宋時烈(1607~1689)의 雅號.
* 鳴玉軒 : 명승 제58호. 도기념물 제44호.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513 소재.吳希道의 넷째아들 吳以井(1619~1655)이 부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많은 저술을 남김. 尤庵 先生이 제자 吳祺錫(1651~1702)을
아끼는 마음에 鳴玉軒이라 이름짓고 계곡바위에 새김. 그 후에 오기석의
손자 吳大經(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