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 명인의 가곡
남창가곡 계면조 언롱 (이태백의 주량은...)
이태백李太白의 주량酒量은 긔 어떠하여 일일수경一日須傾 삼백배三百盃하고
두목지杜牧之 풍채風采는 긔 어떠하여 취과양주醉過楊州 귤만거橘滿車런고
아마도 이 둘의 풍도風度는 못미칠까 하노라
* 李太白 : (701~762) 당나라 중엽의 시인. 詩仙으로 불리는 중국 최고의 시인.
* 酒量 : 술을 마시어 견딜 절도의 분량.
* 一日須傾 三百盃 : 하루에 모름지기 술 삼백잔을 기우림.
* 杜牧 : (803~852). 당나라 중기 시인. 작품이 두보와 비슷하여 '小杜'로 불림.
* 風采 : 드러나 보이는 사람의 겉모양.
* 醉過楊州 橘滿車 : 杜牧之가 술에 취해 양주를 지날 때에 기생들이 그 풍채에
혹해 귤을 던져 타고가던 수레에 귤이 가득해졌다는 고사.
* 風度 : 풍채와 태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선비문화 허브 기획공연 문인화콘서트장에서>
- 특별출연 : 명인 박문규(한국정가악연구원 원장)
- 반주 : 거문고 강혜진, 대금 안헌영, 피리 박경민, 단소 전인근, 장고 이건형
- 사회 : 예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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