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 꽃
海月 채현병
수천개 수십만개 새하얀 꽃송이들
높높이 올라앉아 무리를 지었어도
시경詩經 속 그 나무여라 꺾을 수가 없어라
* 詩經 속 그 나무 : 詩題 <甘棠 / 팥배나무>
燕나라 시조 召公이 지방을 순시할 때 팥배나무 아래에서
訟事를 판결하여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古事를
인용하여 '팥배나무를 자르지도, 꺾지도, 휘지도 말라'라는
내용의 詩의 주제가 된 나무.
* 문정동 둘레길에서 팥배나무 꽃(甘棠花)을 보고(4. 30)
'해월의 시조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린재나무 꽃 (0) | 2016.04.30 |
---|---|
이팝나무 꽃 (0) | 2016.04.30 |
고정애의 백수백복도 (0) | 2016.04.27 |
고정애의 장생도 (0) | 2016.04.27 |
ZENE의 세라믹 조각전에서 (0) | 2016.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