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계共鳴界
海月 채현병
박달로 새긴 무늬 못질로 결속結束하니
가슴을 울리는 듯 혼백을 깨우는 듯
못무늬 하나만으로 공명계共鳴界에 드시네
* 共鳴界 : 하나를 울리면 같은 진동수를 가진 다른 하나가 따라
울리는 音의 세계
* 結束 : 한덩이로 묶음
* 문병권 초대전 <못의 변주곡/ 못에 대한 편견을 깨다>展에서.
(전시 : 5. 4 ~ 5. 9, 갤러리 미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