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莊陵
海月 채현병
사별死別도 이별離別인가 어마님 보내시고
승천昇天도 운명運命인가 장릉莊陵에 뫼오신 님
그나마 다행多幸이어라 타는 속을 달래네
* 莊陵 : 조선조 제6대 임금 端宗의 陵.
渴龍飮水形, 또는 飛龍昇天形 명당터.
* 端宗(1441~1457)
-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외아들로 태어남
- 단종 출생 3일째 되는 날에 어머니 현덕왕후 승하
- 1448년, 8살에 왕세손
- 1450년, 10살에 왕세자
- 1452년, 12살에 왕위에 오름
- 1453년, 13살에 계유정란
- 1455년, 15살에 상왕으로 물러남
- 1457년, 17살에 노산군 강등, 영월 유배
- 1457년 10월 24일, 17살에 죽임을 당함
- 1457년 초겨울, 엄홍도가 冬乙旨山 장릉에 암장
- 1698년, 숙종 때 단종복권. 왕릉으로 정비
* 지난 달 5월 하순에 다녀오고 이제야 읊다(6. 10)
莊陵은 渴龍飮水形 명당터라 단종께서 타는 목을 축일 수 있다.